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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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라는 장르에 관심이 생겨서 낚시를 시작하려 할 때,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낚시는 원투 낚시입니다. 원투 낚시는 채비에 많은 낚시용품들이 필요하거나 별 다른 장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낚시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별 다른 밑밥이 필요하지도 않고, 미끼도 부담 없는 가격에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문하는 경우에 많은 수의 조과는 아니겠지만, 조과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낚시입니다.

 

이러한 원투 낚시의 대상 어종은 도다리, 보리멸, 놀래미, 망둥어, 붕장어 등으로 주로 바닥층에 서식하는 어종을 공략하는 방법입니다. 초보자가 하기에 좋은 낚시임은 분명하지만, 원투 낚시도 경험에 따라 우럭을 비롯해서 감성돔과 같은 어종도 공략이 가능합니다. 지역과 계절 등에 따라 잡히는 어종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자미류에 속하는 도다리는 어느 지역에서도 잡을 수 있습니다.

도다리 낚시에 대해서
도다리 낚시에 대해서

도다리 원투 낚시

도다리를 낚기 위해서 대상 공략 어종으로 선택하신 낚시 방법이 원투 낚시라고 한다면 그에 필요한 원투대는 알려진 브랜드의 고가일 필요가 없습니다. 25호 또는 30호 정도를 선택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고, 길이는 420 또는 450 정도가 적당하며, 길게는 530까지 사용하시면 됩니다.

 

원투 낚시에 필요한 서프대를 검색해 보시면 25-450과 같은 식의 다양한 브랜드의 수 많은 상품들이 결과로 나타 날것인데 앞에 25는 권장하는 봉돌의 부하무게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450은 해당 원투대의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문하는 경우는 본인에게 부담이 없는 가격선에서 고가 브랜드의 상품보다는 중저가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AS와 같은 판매 사후 시스템이 확실한 곳에서 구입을 하시면 됩니다.

 

이와 같은 경우 스피닝릴은 4000번 또는 5000번이 적당합니다. 낚시줄은 카본줄을 사용하시면 되고, 봉돌은 20호 전후로 사용하면 됩니다. 바늘은 도다리, 가자미, 보리멸 전용 11호 ~ 13호 정도를 사용하시거나, 자작 2단 채비를 구입하셔서 사용하면 됩니다. 미끼를 삼키는 도다리 특성상 바늘까지 삼킬 수 있기 때문에 바늘은 크기가 작고 라인과 연결되는 목 부분이 긴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삼켰을 때, 빼내기가 수월합니다. 

 

미끼는 갯지렁이 한통을 가지고 가시면 그날 하루 내내 낚시를 하셔도 미끼가 남습니다. 기다림이 있는 원투 낚시의 특성상 15분 ~ 30분 정도 입질이 없다면 채비를 회수하여 미끼의 상태 등을 확인하고 조류에 따라서 봉돌 무게 등을 맞춰주는 것이 도다리 낚시의 포인트입니다.

 

도다리 선상 낚시

2월 말쯤 되면 서서히 도다리 낚시의 시즌이 시작됩니다. 봄 도다리가 유명하듯이 봄 하면 도다리의 제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4월에서 5월이 피크시즌으로 이때는 씨알과 마릿수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도다리 시즌에 맞춰 출항하는 선상 낚시 배들도 많습니다.

 

모래가 가득한 바닥층에 서식하는 도다리 특성상 도다리 선상 낚시의 큰 장점은 밑걸림 등이 거의 없다라는 것입니다. 밑걸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채비가 끊어지거나 어딘가에 걸리는 경우가 정말 드물게 나타납니다. 깊은 바다 바닥까지 미끼를 흘려보내야 하기에 봉돌의 무게가 상당하기에 손목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또한, 시즌철에 행해지는 도다리 선상 낚시는 던지면 올라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에 육체적인 피로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던지면 올라온다고 봐도 될 정도로 정말 많은 조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도다리를 이용한 요리류를 좋아하시거나, 회 등을 좋아하시면 선상 낚시비용에 투자한 만큼의 마릿수를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초보자는 봉돌의 무게 때문에 입질을 파악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하나, 입질을 느끼지 못하고 채비를 확인할 때 도다리가 물려있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외바늘로 도다리 선상 낚시를 즐겼으나, 조과 욕심이 강하신 분들은 2 ~ 4개까지 사용하시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가지고 계신 장비의 허용치에 따라 채비를 하셔서 즐기시면 됩니다. 시즌철에 도다리는 던지면 올라올 정도로 조과는 확실히 보장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조과에 대한 재미를 가지고 계신 분은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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