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낚시에 대해서 - 바다 낚시 - 체험 낚시 - 루어 낚시 - 찌 낚시 | 꿈틀거리네

수많은 생물이 살고 있는 바다 특성상 계절마다 또는 그 달마다 활동하는 어종이 매우 다양합니다. 바다낚시에서는 개월 수 또는 계절을 기준으로 시즌을 나누고 있습니다. 또, 어종을 기준으로 시즌을 나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하듯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잡히는 어종은 동일하기 때문에 해당 어종의 시즌에는 그 어종을 잡기 위해 출조하는 낚시꾼들이 많습니다.

 

낚시라는 장르가 예전에는 '낚시하는 남자는 여자가 싫어한다'와 같은 남자가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주를 이루었던 반면, 요즘은 유튜브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여자도 낚시를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가족 위주의 체험 낚시를 비롯해 남녀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러하듯 낚시에 대한 호기심이나 하고 싶은 마음 보다 한 번의 체험과 코스로 자리 잡히고 있는 트렌드로 찾는 사람들은 대체로 좌대 낚시 또는 선상 낚시를 찾게 됩니다.

선상 낚시에 대해서

선상 낚시의 장점

낚시를 좋아하는 낚시꾼뿐만 아니라 체험을 위한 가족 낚시와 연인 간의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낚시 중 대표적인 낚시로 선상 낚시가 있습니다. 선상 낚시는 바다로 나아가 배 위에서 진행되는 낚시로 정해진 비용을 지불하고 체험하는 낚시입니다. 낚시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도 배테랑인 선장의 간단한 설명과 지도로 실패 없는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는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낚시대를 비롯한 릴과 채비 그리고 미끼까지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장비대여를 통해서 빈손으로 낚시를 하고 조과에 따라 선상낚시 지출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선상낚시는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손맛을 즐길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휴게실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낚시를 하다 휴식을 취할 때도 생활 낚시와 갯바위 낚시 등과는 다르게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공공시설에 있는 화장실처럼 육안상 위생적이거나 깔끔한 느낌은 없지만,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생리현상 해결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선장님의 운영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직접 잡은 회를 바로 떠서 먹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도다리를 비롯한 갑오징어 같이 선상낚시로 유명한 어종들은 시즌마다 낚시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해당 어종의 시즌에서는 위와 같은 서비스가 힘들 수 있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선상낚시 탑승 비용에 대한 부담감

필자는 선상낚시로 첫 출조한 어종이 도다리였습니다. 비용은 5만 원 정도 지출하였던 것 같고, 조과를 끝내고 회를 떠서 가져왔습니다. 그 양은 김밥 등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 도시락 용기를 꽉 채워서 3개 정도 가져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필자 역시 선상낚시를 가기 전에 처음 느낀 것은 결코 적지 않은 금액대에 대한 부담감이었습니다.

 

선상낚시 탑승비용은 적게는 5만 원대부터 시작하여 10만 원 후반대, 많게는 20만 원 대도 있기 때문에 잡고자 하는 어종의 시즌에 따라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 문의를 해보며 주머니 사정에 따라 즐기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5만 원대의 탑승 비용을 지불하고 그 이상의 값어치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지출금액이 다소 크게 느껴지기는 하나, 바다 한가운데서 낚시를 즐기는 재미요소와 높은 조과율을 생각한다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낚시를 다니는 지인이 없이 혼자 낚시를 시작하는 분들도 낚시에 대한 궁금증 및 여러 운용 방법을 물어보며 배울 수 있어서 선상 낚시는 지출에 비해 내가 얻어가는 것이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몸으로 체험하며 익히는 것이 중요한 낚시의 특성으로 인해 교육비라고 생각하시고 묘미인 손맛과 내가 잡은 것을 먹는 신선함으로 비율을 따져보시면 비용에 대한 부담감은 다소 해소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바다 한가운데로 나아가 진행하는 선상 낚시의 특성상 위험요소가 즐비해있기 때문에 구명조끼는 필수적으로 착용을 하여주시고, 진행 시작 전 안내해 주는 선장님들의 안전수칙 및 유의사항들을 잘 지켜주시면서 재미있는 손맛과 풍부한 조과를 올리셔서 낚는 재미와 먹는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잡으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