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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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는 낚시대를 선택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낚시대만 있다고 해서 낚시를 할 수 없겠죠? 낚시를 하기 위해서 낚시대와 함께 필수로 있어야 하는 낚시 릴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일단 낚시 릴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집니다. 첫번째로 스피닝릴이 있고, 다음으로 베이트릴이 있습니다. 낚시 릴 또한 낚시대와 마찬가지로 적게는 만 원대부터 비싸게는 수 십,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다양한 금액대의 상품들이 있습니다.

 

지난번 글을 읽고 오신 여러분이라면 여기서 정답을 찾으셨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당연히 입문자의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고가의 릴의 경우는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없을뿐더러, 사치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여 나는 무조건 고가의 알려진 브랜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면 절대 말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방법이나 관리법도 모르는데 무작정 비싸고 널리 알려진 릴을 구입해서 사용한다고 그 상품이 여러분에게 숙련된 조사님들과 같은 효과를 느끼게 해줄수 있을까요?

스피닝릴, 베이트릴 두 가지중에 어떤 릴로 먼저 입문하는 것이 좋을까?

낚시대를 구입하기 위해서 여러 사이트에서 낚시대를 검색해 보거나, 낚시용품 판매점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낚시대 이름 뒤에 붙은 영어 알파벳을 본 적이 있을겁니다. 루어 낚시 S-000 또는 C-000으로 표기 되어있을텐데요. 이렇듯 앞에 붙은 영어 알파벳으로도 이 낚시대가 스피닝릴을 사용해야 하는지, 베이트릴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S는 스피닝릴을 뜻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C는 베이트릴을 뜻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은 낚시 릴을 먼저 검색하기 보다는 낚시대를 먼저 찾아보시고 마음에 들거나 품질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상품을 찾으신 다음에 낚시 릴을 찾아보시기 때문에 위에 설명드린 것과 같이 그에 맞는 스피닝릴 또는 베이트릴을 선택하셔서 어느 것으로 먼저 낚시 생활에 입문하셔도 무관합니다. 스피닝릴과 베이트릴은 같은 쓰임새를 가지고 있지만 그 용도나 사람마다 느끼는 편리성이 다르기 때문에 스피닝릴로 먼저 시작하시고, 베이트릴을 사용해 보셔도 되고 그 반대로 해보셔도 됩니다.

 

다만, 필자의 경우는 먼저 스피닝릴로 시작하였기에 스피닝릴로 시작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로는 일단 낚시의 편리성이 효율적이고 운용 방법이 쉽습니다. 원거리 캐스팅에 주로 사용되는 스피닝릴인 만큼 캐스팅과 같은 반복적인 연습을 할 때, 눈으로 확연하게 드러나고 체감도 손쉽기 때문에 첫 시작 할 때 배우는 맛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또, 라인 엉킴 즉 백러쉬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도 캐스팅을 쉽게 반복할 수 있습니다.

 

왜 스피닝릴로 시작하는것을 추천하는가?

한 대의 자동차를 제작하기 위해 수많은 구성품이 필요하고, 그 구성품 하나하나가 자동차가 구동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는 것처럼 스피닝릴과 베이트릴도 하나의 구성품들이 모여 완성됩니다. 부품마다 저마다의 이름과 역할, 조작방법들이 있는데, 자동차의 경우 주기별로 또는 이상이 발생하였을 때 정비를 맡기듯이 릴 또한 사용되는 소모품이기에 주기적인 관리도 필요하며 조작하기 위한 방법 또한 필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베이트릴은 스피닝릴에 비해 조작 방법도 어렵고, 숙련된다 해도 발생되는 라인 엉킴 현상인 백러쉬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입문하는 단계에서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덧셈 뺄셈을 배우기도 전에 곱셈 나누기를 먼저 배우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것으로 생각합니다. 베이트릴 보다 백러쉬가 발생할 확률이 저조한 스피닝릴로 우선 입문하여 캐스팅, 각 부품별 이름 및 용도와 조작방법을 우선적으로 익히고 반복적인 캐스팅 연습으로 차근차근 배워나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베이트릴로 먼저 시작하셔서 스피닝릴로 시작하는 것보다 다소 시간은 걸리시더라도 천천히 익혀서 어느 정도 숙련 된 단계까지 올라오시면 스피닝릴 또한, 배우시기엔 수월하실 겁니다. 하지만 익히는데 시간도 필요 이상으로 오래 걸리실뿐더러 시작 단계에서는 지루함과 흥미를 잃음으로 인하여 포기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필자 또한 스피닝릴로 시작하였지만, 베이트릴로 먼저 시작하였다면 너무 어려워 포기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스피닝릴로 우선 입문하여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궁금하시거나 이해가 어려우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하시면 필자가 경험을 토대로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답변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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