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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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를 하다 보면 내가 공략하고자 하는 대상 어종 등에 따라서 밑밥이 필요합니다. 밑밥은 보통 낚시를 하기 위해서 가고자 하는 포인트로 이동하다 보면 자주 보이는 낚시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첨가되는 종류, 양 등에 따라서 가격대도 다양합니다. 포장되어 있는 비닐 용기를 구입하여 내가 직접 만들어 사용해도 되고, 판매점에서 구입하여 바로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밑밥이 필요한 이유는 일종의 미끼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밑밥을 도포함으로써 내가 공략하는 포인트에 보다 많은 개체의 어종이 모여들게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밑밥은 옥수수분말이나 크릴 등 다양한 종류로 많이 있는데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이 바로 크릴새우를 이용한 밑밥입니다. 바다낚시에서는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떡밥은 보관과 이동 등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크릴바구니라고 불리는 낚시 용품까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크릴바구니에 대해서 - 낚시 용품 - 낚시 밑밥 - 낚시 집어제
크릴바구니에 대해서 - 낚시 용품 - 낚시 밑밥 - 낚시 집어제

크릴 바구니를 구입하게 된 이유

분말 형식으로 비닐 포장 되어 있는 집어제를 여러 개 구입하여 직접 만들기 전에는 낚시를 위한 포인트에 가기 전에 도로 인근이나 바다 근처에 있는 낚시판매점에서 크릴 떡밥을 구입하여 바로 사용했었습니다. 방앗간에서 볼 수 있는 그러한 기계에 크릴새우를 들이부어 잘게 갈아주는 그 기계에서 나오는 것을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줘서 판매를 진행했기 때문에 따로 크릴 바구니가 필요가 없었습니다.

 

검은 비닐봉지 그 자체를 들고 다니며, 떡밥을 투척할 수 있는 스푼을 이용해서 내 채비 근처를 비롯한 포인트에 도포를 해서 사용하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옥수수 분말을 비롯하여 다양한 집어제가 비닐 포장 된 형식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것저것 넣어서 조합을 해보며 떡밥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크릴 떡밥 자체로도 충분히 집어 효과는 뛰어났지만, 매번 낚시를 하기 위해 낚시 판매점에서 크릴 떡밥을 직접 사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이동하는 차량 내에서 냄새가 새어 나왔기 때문에 포인트에 도착하여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정리하면 편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렇게 직접 만들어 사용하려다 보니 검은 비닐봉지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고, 그러다 찾은 것이 바로 크릴 떡밥을 보관해 주는 크릴바구니 였습니다. 크릴바구니는 플라스틱처럼 딱딱한 형식으로 된 것도 있었고, 고무처럼 흐물흐물한 것도 있었습니다. 필자가 선택한 것은 너무 딱딱한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보다는 흐물한 느낌이 있는 일종의 고무와 같은 재질로 된 크릴바구니 였습니다.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서 딸기 등의 향이 나는 액체로 된 집어제도 첨가해 보고, 지렁이를 비롯한 크릴 등으로 만들어진 집어제 등 여러 가지를 함께 첨가해 보며 어떠한 떡밥에 더 반응이 있는 것인지 등을 분석하고 사용했습니다. 크릴바구니 안에 비닐 포장으로 된 집어제들을 들이붓고 스푼으로 바닷물을 조금 떠서 밀가루 반죽을 만드는 것처럼 섞으면 쉽게 완성되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크릴바구니 관리법

크릴바구니를 사용하다 보니 사용하고 난 이후 풍겨지는 냄새가 매우 역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상 어종을 불러들이기 위해서 향을 강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낚시가 끝나고 집으로 이동할 때가 되면 차량 내에서 크릴바구니에서 풍겨지는 악취로 인해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낚시 활동을 하면서 사용한 크릴바구니는 피로함과 귀찮음 등으로 힘들더라도 꼭 물로 세척을 해야 합니다. 민물 등을 찾기 힘든 포인트라면 바닷물을 이용하더라도 세척을 해야 그나마 냄새가 조금이라도 덜 납니다.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는데 크릴바구니에 떡밥이 남아있다면 낚시를 하지 않더라도 바다로 다 던져 버리고 와야 합니다. 돌아가는 동안 떡밥이 남아있다면 머리가 지끈할 정도로 냄새가 심할 것입니다.

 

사용을 끝난 크릴바구니는 집으로 돌아가서 군데군데 붙어있는 떡밥들을 모두 씻어내시고 뚜껑을 오픈하셔서 공기 순환이 될 수 있게 서늘한 공간에서 건조해주시면 됩니다. 세척은 간단하게 물을 비롯한 이물질 제거에 초점을 맞추시면 되고 설거지를 하듯 세제까지 묻혀가며 빡빡하게 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남아있는 떡밥 제거가 가장 중요하며, 내부 오픈으로 공기 순환을 비롯하여 건조를 얼마나 깔끔하게 하였는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부분만 귀찮음 없이 잘해주신다면 저렴한 크릴바구니로도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고자 하는 크기에 맞춰 구비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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