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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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방법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낚시대가 존재합니다. 원투 낚시를 위한 서프대, 갯바위 낚시에서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소대 및 선상 낚시 등에서 사용하는 채비에 따른 다양한 루어 낚시대가 대표적입니다. 잡고자 하는 어종에 따른 낚시대의 재질과 길이, 무게 등의 조건에 따라 육체적인 피로도 줄이고 입질의 감도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루어대도 많습니다.

 

이러한 루어대는 대상 어종에 따라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가 되어, 하나의 어종에 특화된 루어대로 만들어졌는데, 이를 해당 어종의 전용대라고 부릅니다. 보통은 빠르고 이해가 쉽도록 대상 어종의 이름 뒤에 '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또는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불리던가, 채비의 이름을 따서 불리는 방식을 통하여 구분되고 있습니다.

볼락대에 대해서 - 볼락 - 볼락 낚시 - 볼락 낚시대 - 볼락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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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에 대해서

볼락이라는 어종을 공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볼락대를 알아보기에 앞서, 먼저 볼락이라는 어종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잡고자 하는 어종에 대한 간단한 지식도 없이 행하려는 낚시는 시간을 두 배, 세배 버리는 시간낭비입니다. 볼락은 밝은 낮보다 어두운 밤에 더 활동적인 야행성 어종입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정보가 없이 낮에 볼락 낚시를 진행하는 것은 초과율은 물론이거니와 피로 역시 두배로 쌓이게 됩니다.

 

이렇듯 이러한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볼락 이라는 어종을 낚기 위해서는 낮보다는 밤에 행해지는 낚시가 더 유리하겠구나 하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볼락은 개체에 따라 크기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크기가 소형인 작은 개체의 물고기입니다. 크기가 작은 개체의 어종인 만큼 먹이 역시도 그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해초 등에 숨어 있는 작은 개체들을 먹고 삽니다. 

 

물론 낮에도 볼락이 잡히기는 하나, 어두운 밤에 주로 활동을 시작하다 보니 낮보다는 밤낚시로 볼락을 공략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볼락은 따뜻한 물을 매우 싫어하며, 수온이 약 16도 정도 되는 환경을 좋아합니다. 볼락 낚시는 내만에서 행해지는 낚시에서도 높은 조과를 나타내지만, 갯바위 낚시로도 많은 출조가 이루어집니다.

 

볼락 낚시에 대해서

볼락은 작은 개체이다 보니 사용하는 채비도 작습니다. 미끼로는 갯지렁이를 사용하기도 하고, 민물 새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볼락의 시즌은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11월이 시즌 개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2월과 1월에는 마릿수나 씨알 등에서 절정을 이루고, 2월까지도 행해집니다.

 

볼락 전용대는 보통 7피트 이상의 길이를 많이 사용합니다. 여기서 1피트는 cm 길이로 30.48cm입니다. 또한, 보통 1g ~ 2g 사이의 지그헤드를 사용하고, 볼락의 경우는 전용 지그헤드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듯 작은 지그헤드를 캐스팅해야 하기 때문에 광어나 우럭 등을 잡을 때 사용하는 범용대를 사용하게 된다면 캐스팅 등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볼락은 던질 찌낚시로도 공략을 많이 합니다. 이때는 8피트의 이상의 길이의 루어대를 주로 사용합니다. 갯바위에서 이루어지는 볼락 낚시는 집어등을 켜서 보면 불빛에 반응하여 달려오는 볼락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볼락은 가만히 있는 미끼보다는 눈앞에서 움직이는 미끼에 반응하기 때문에 조류에 따라 적절히 채비를 당겨주기도 해야 하고 장시간 입질이 없다면 미끼의 상태도 수시로 확인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작은 개체이다 보니 초릿대도 낭창낭창한 연질로 된 것이 좋으며, 너무 강한 챔질은 볼락의 입을 찢어버리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입질이 느껴지는 타이밍에 맞춰 적절한 챔질이 필요하며 크기가 작은 개체인 만큼 금지체장을 지켜주는 것이 볼락 낚시를 하는 낚시인의 기본 소양입니다. 볼락은 금지체장이 15cm로 크기가 작은 만큼 육안상으로 보았을 때 너무 작다 싶은 것은 빠르게 풀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볼락은 횟감으로는 그 맛이 뛰어나고, 매운탕 등을 해서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볼락을 이용하여 먹을 수 있는 요리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볼락 구이입니다. 낚시를 나아가 내가 잡은 볼락으로 직접 해 먹는 볼락 구이는 그 맛이 회나 매운탕 보다도 훨씬 맛있습니다. 작은 개체임에도 불구하고 손맛을 비롯한 재미가 확실하기 때문에 볼락 낚시는 추워지는 시기에 매니아층이 확실한 대상어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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