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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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필품들은 적게는 한 가지, 많게는 여러 가지의 소재를 가공하여 만들어집니다. 요즘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일회용 컵을 비롯하여 업무 또는 공부를 하는데 필요한 노트 등도 모두 특정한 소재를 이용한 가공을 통하여 만들어집니다.

 

낚시를 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낚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 특정 소재를 이용하여 여러 방법들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낚시대는 일반적으로 카본 섬유로 많이 제작되는데, 그 외에도 유리 섬유나 티타늄 등의 소재를 섞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함유량에 따라서 특징이 조금씩 달라지고 당연하게 금액대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나뉘게 됩니다.

연질대와 경질대에 대해서
연질대와 경질대에 대해서

낚시대 재질에 따른 특징

지금 많이들 알고 계신 낚시대의 이미지 이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알 수 있는 대나무 소재를 비롯하여 낚시대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재질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카본으로 만들어진 낚시대, 유리섬유를 이용해 만들어진 낚시대가 있습니다. 현재 많이 제작되고 있는 낚시대는 카본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낚시대가 그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함유량에 따라서 카본에 다른 유리섬유, 티타늄 등의 함유량이 얼마나 첨가되었는가에 재질은 복합적으로 나뉘게 됩니다.

 

낚시대를 제작하기 위한 기본적인 베이스로 많이 사용되는 카본 재질은 가벼운 중량과 쉽게 부러지지 않는 탄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이 낚시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요소를 갖추고 있어서 많이 사용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른 소재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하기에 구매하는 입장에서 다가올 수 있는 부담감도 그나마 적다는 요소도 작용합니다.

 

이렇듯 낚시대를 제작할 때 소재로 이용되는 카본을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하였는가에 따라 고탄성, 중탄성, 저탄성 등의 나누어지고 용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같은 비율을 배합하여 제작되었다고 하더라도 어느 회사의 어떤 기술자가 어떤 설계법을 통하여 제작하였는지에 따라서도 탄성 등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연질대와 경질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낚시대를 구입하기 위해 조금만 찾아보면 연질대, 경질대라는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는 것처럼 연질의 재질로 만들어졌다면 연질대, 경질의 재질로 만들어졌다면 경질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재의 함유량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제작공정에서 어떤 압축 공정을 거쳤는가 등에 따라서 크게 연질과 경질 두 가지의 재질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연질대와 경질대를 구분 짓는 방법은 흔히 낚시대의 가장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굵기가 가장 얇고 가는 부분의 초릿대의 휨새를 통하여 구분하는데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애초에 설계자가 설계를 할 때 휨새를 비롯한 재질 등을 결정하고 제작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구입하고자 하는 낚시대의 회사 사이트에 문의를 하거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구입이라면 참조되어 있는 설명을 꼭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질대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낭창낭창하다는 것입니다. 이 낭창거림은 큰 힘을 가하지 않더라도 부드럽게 휘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움이 가장 큰 특징인 만큼 입질을 파악하고 손맛을 느끼기는 좋지만 부드러운 만큼 운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점도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체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개체를 공략하는 낚시 또는 입질의 감도를 느끼는데 어려운 두족류를 공략하는 전용대에 많이 사용됩니다.

 

경질대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탄성이 강하고 힘이 좋은 것입니다. 연질대에 비하여 입질의 감도는 약하지만 그것은 연질대에 비해서 약한 것이지, 결코 느낄 수 없는 정도가 아니기에 경질대는 입질의 느끼기 어렵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탄성이 강하고 힘이 좋은 특징인 만큼 연질대를 사용하여 공략하기 어려운 큰 개체의 어종, 즉 대물을 공략하는 낚시에서 주로 많이 이용됩니다.

 

수심이 깊거나 밑걸림 등의 요소가 많은 곳에서 연질대의 운용은 쉽지 않고, 연질대에 비하여 강한 힘으로 끌어올리는 경질대는 연질대에 비하여 손맛의 재미가 덜 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의 장, 단점을 고루 섞은 중경질대 라는 이름의 낚시대도 존재합니다. 부드러운 만큼 연질대는 제압이 힘들고 운용이 쉽지 않지만 손맛을 비롯한 감도 부분에서는 경질대는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연질대가 좋다는 분도 있고, 감도 부분에서는 약하지만 제압하기 쉽고 강한 경질대가 좋다는 분도 있습니다.

 

연질대, 경질대의 설명을 보다 보면 8:2, 6:4, 5:5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초릿대 전체를 10으로 보았을 때 어느 지점에서 휘어짐이 나타내는가를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흔히들 이러한 휨새를 통하여 연질, 경질을 구분 짓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연질대, 경질대 어느 것이 좋다고 확신할 수도 없을뿐더러, 두 가지의 요소를 적절히 조합하여 만들어진 중경질대 또한 만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양한 재질로 경험을 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낚시대를 찾아서 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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