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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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기 위해서 낚시대를 비롯한 릴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장비입니다. 낚시대를 검색해 보면 공략 어종을 비롯한 길이와 재질, 브랜드 등에 따라 그 종류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오프라인 판매점에 방문하여 보더라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낚시대가 판매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낚시대만 이렇게 많은 종류가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크기의 스피닝릴을 비롯해서 원핸들, 투핸들 베이트릴까지 그 종류는 몇 가지가 있을지 모를 정도로 많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구매를 할 때는 보통 유명한 브랜드의 상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필자 역시 그랬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된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낚시법에 따라 그에 맞는 낚시대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릴 또한 마찬가지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스피닝릴 제원을 알아보자
스피닝릴 제원을 알아보자

스피닝릴 크기에 따른 설명

입문자의 경우 베이트릴 보다 스피닝릴을 선택하여 낚시를 많이 시작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베이트릴에 비해 스피닝릴의 운용이 훨씬 쉽고 줄 엉킴 등의 현상이 덜 하기 때문입니다. 서프대, 루어대, 이소대 등 낚시대의 종류와 상관없이 스피닝릴을 사용하도록 제작된 낚시대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낚시에 입문하느냐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피닝릴은 보통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하여 분류하고 있습니다. 스피닝릴을 검색해 보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릴 앞이나 뒤에 2000, 3000 등의 숫자가 표기되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궁금증이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숫자가 무엇을 뜻하는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겁니다. 이름도 아닌 것이 숫자는 왜 표기되어 있을까 하는 부분은 필자 역시 궁금했었습니다.

 

그러한 결과 스피닝릴에 붙어진 2000, 2500 등의 숫자는 해당 스피닝릴의 크기 등급을 표기해 두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닝릴은 작게는 1000번대 릴부터 크게는 4000번, 5000번 또는 그 이상까지 크기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크기에 따른 등급 분류로 소형 스피닝릴은 1000번에서 2500번까지이며, 중형릴은 2500번 이상부터 3000번까지이고, 대형릴은 3000번 이상의 크기를 가진 릴을 뜻합니다.

 

이렇듯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되어 있는 스피닝릴은 공략 어종 개체의 크기에 따라 맞춰서 사용하시는 게 편리합니다. 소형 릴은 흔히 도보권에서 루어낚시로 쉽게 잡을 수 있는 노래미, 학꽁치, 우럭 등 작은 개체를 공략하는데 좋으며, 중형 릴은 참돔, 감성돔, 방어 등의 씨알이 적당한 개체 공략에 효율적이고, 대형 릴은 먼바다에 나아가 진행되는 대형 참돔, 부시리, 방어 등의 어종을 공략할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피닝릴 권사량과 기어비 라는건 무엇일까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자주 할 수 있는 낚시를 비롯하여 공략하고자 하는 어종에 따라 필요한 크기의 스피닝릴을 선택하였다면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이 명시되어 있는 해당 스피닝릴의 제원들에 대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스피닝릴은 중량부터 시작하여 드랙강도와 베어링의 개수를 비롯한 권사량과 기어비 등이 표기되어 있을 겁니다.

 

중량은 누구나 알 수 있듯이 해당 스피닝릴의 무게입니다. 무게는 스피닝릴 본체를 구성하는 재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크기라도 할지라도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같은 크기라면 무거울수록 더 튼튼하다는 개념보다는 저렴한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스펙이라면 가벼운 것이 신체적으로 무리도 덜 할 뿐 아니라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에서도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드랙강도는 어종의 입질을 느낀 이후 챔질 인한 고기 걸림 이후 부하를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부화량을 표시한 것입니다. 드랙력은 도망치려는 물고기의 힘과 반대로 놓치지 않으려고 버텨내는 힘을 뜻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공략하시는 개체에 맞는 등급의 스피닝릴을 사용하시면 낚시 생활 하는데 별 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예전과 달리 기술력이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에 공략하는 개체 어종의 크기가 비슷하다면 입문 단계에서 크게 고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베어링의 개수는 핸들 회전 시 얼마나 부드럽게 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하여 무작정 베어링이 많은 릴이 좋은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릴 바디 자체와 드랙력, 기어비, 베어링 수 등의 밸런스가 모두 적절한 것이 좋은 릴입니다. 몇 개의 베어링이 장착되어 있느냐 보다는 어느 부분에 베어링이 몇 개가 장착되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베어링 수는 3개 정도면 충분하고 4개 이상부터는 사용하는데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권사량은 낚시줄 즉, 어떤 두께를 가진 라인을 스풀에 얼마나 저장할 수 있느냐를 표기해 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릴의 권사량이 0.8-200이라고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면 0.8의 두께를 가진 라인을 총 200m까지 감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위에서 잠깐 설명한 것처럼 릴을 제작한 제조사에서 릴 바디와 드랙력, 베어링 수 등 전체적인 밸런스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권사량은 지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기어비는 핸들을 한 바퀴 감았을 때 라인이 몇 바퀴 감기느냐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릴의 기어비가 5.2:1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면 이것은 핸들을 1바퀴 감았을 때 라인은 5.2 바퀴가 감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기어비는 높을수록 한 바퀴를 감았을 때 라인이 감기는 바퀴 수가 높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라인이 더 빠르게 감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원리로 인하여 기어비가 높을수록 고속 릴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지금까지 스피닝릴을 구입하기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제원을 설명드렸습니다. 아무런 의미 없이 많은 수의 베어링을 비롯한 높은 드랙력과 기어비를 가진 제품보다는 실제 낚시 도중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정직하게 만들어진 릴의 구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제 아무리 베어링 수를 많이 넣었든, 높은 드랙력 및 기어비를 자랑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그 힘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바디 역시 중요합니다. 위 사항들을 고려하셔서 꼭 만족할 수 있는 장비를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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