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낚시란 무엇인가? - 초보 낚시 - 낚시대 - 원투대 - 서프대 | 꿈틀거리네

원투 낚시란 흔히들 생각하는 포물선을 그리며 던지는 그 낚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투 낚시"라고 부르기도 하고 "처박기낚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모두 같은 의미로 멀리 던져서 조금이라도 육지에서 더 멀고 사람의 영향을 덜 받는 곳을 공략하는 낚시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멀리 던지기 위하여 힘껏 던지려고 노력하기에 어깨와 손 등에 무리한 힘을 받기도 합니다.

 

멀리 던지는 낚시, 일명 원거리에 채비를 투척하는 낚시로써 입문자도 비교적 손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원투 낚시" 입니다. 하지만 던질 때, 즉 캐스팅을 할 때 잘못된 동작과 타이밍에 의해 초릿대 부분이 파손될 수도 있고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과 같이 어깨에 많은 무리를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좋지 못한 캐스팅을 지속하다 보면 몸에 습관처럼 남아져 고치기도 어려울뿐더러, 건강한 낚시생활을 망치기도 합니다. 

원투 낚시란 무엇인가? - 초보 낚시 - 낚시대 - 원투대 - 서프대

원투 낚시대 무엇을 사용해야 할까?

원투 낚시를 위한 원투 서프대는 보통 270부터 540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있습니다. 서프대 360, 서프대 530과 같이 뒤에 붙은 숫자는 낚시대의 전체 길이를 뜻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길이가 길면 더 멀리 던질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또는, 길이가 짧으니까 더 멀리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물론 원투 낚시에서 물고기를 얼마나 잡을수 있냐는 건 캐스팅을 할 때 얼마나 더 멀리 날려 보내느냐가 중요하긴 합니다. 이것을 저희는 "비거리"라고 흔히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길이의 서프대를 사용하더라도 입문자와 숙련된 낚시 조사님들과는 비거리가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숙련된 낚시 조사님들은 보통 어느 사이즈 길이의 서프대를 주로 사용할까요? 보통 420, 450, 530 사이즈의 서프대를 주로 사용합니다.

 

지면에서부터 먼 바다까지 던져야 하는 원투 낚시의 특성상 서프대의 무게도 가볍지 않거니와 봉돌의 무게도 상당하기에 내가 원하는 목표점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입문자 분들에게는 420 또는 450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올바른 캐스팅을 위한 반복적인 캐스팅 연습을 필요로 하며, 캐스팅과 동시에 내가 던진 채비가 어느 지점에 도달하여 안착하는지 또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하는 것이 원투 낚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캐스팅은 최대한의 힘을 이용하여 던지는 것이 아닌, 낚시대의 탄성을 이용하여 던져야 어깨, 손 등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비거리 또한 잘 나올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캐스팅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낚시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재미를 느끼지 못해 지루함을 느끼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건강한 낚시 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며, 모든 낚시에서 캐스팅은 굉장히 중요한 만큼 꾸준한 연습을 하셔서 익숙해지기를 권장드립니다.

 

원투 낚시의 장점과 단점

원투 낚시는 멀리 던져서 낚시대를 거치하여 두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액션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초릿대 끝에 낚시방울을 매달아 둠으로써 물고기의 입질을 알아차리기 쉽습니다. 낚시대를 거치하여 두기 때문에 캐스팅을 하고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던가, 라면 및 김밥 등과 같은 음식섭취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채비 또한 간단하며 낚시대를 대체로 거치해 두는 특성상 손으로 낚시대를 들고 있을 일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당연히 단점도 있겠습니다. 먼저 채비가 무겁습니다. 서프대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 임과 동시에 채비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질 확인후 물고기를 끌어올릴 때 채비 자체가 무거우니 흔히 이야기하는 손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또한, 별 다른 액션이 필요한 낚시가 아니기 때문에 입질이 없다면 상당히 지루합니다. 그렇기에 적게는 서프대 2~3개씩 캐스팅 후 거치하여 원투 낚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프대의 길이도 상당하기 때문에 캐스팅 할때, 주변에 걸릴만한 것 (전봇대 전기줄과 같은)이 없는지 필히 확인해 가며 꾸준한 연습을 통해 숙련되시길 바랍니다. 낚시 역시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기본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필자는 느꼈기에 기초를 튼튼히 하고 가시면 분명 후에 낚시 생활을 하시며 도움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