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비롯한 유튜브 등 각종 매체를 통해서 낚시에 관련된 영상이나 도서 등을 통해 낚시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면 한 번쯤 인터넷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형성된 낚시 판매점을 방문해 보았을 겁니다. 입구에서부터 각종 루어 미끼를 비롯하여 수많은 낚시대까지 정말 많은 낚시에 필요한 용품들이 보입니다.
겉으로 보았을 때 크게 다를 것 없는 루어대들을 전시해 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매대를 기준으로 낚시를 하는데 필요한 고리, 봉돌, 채비, 찌 등이 한켠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고 보관에 필요한 낚시대 보관 케이스, 크릴 떡밥을 담을 수 있는 크릴 바구니, 잡은 물고기를 보관할 수 있는 살림망 등도 자리 잡고 있을 것입니다. 그중 한 곳에 자리 잡은 곳을 보면 낚시에 필요한 낚시줄도 있습니다.
나일론줄에 대해서 알아보자
낚시에 대해 이제 막 관심이 생긴 초보자의 경우 낚시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나일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나일론 재질의 낚시줄은 낚시라는 분야에서 오랜 기간 자리를 매김해온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낚시를 하는데 크게 약하지 않은 특성과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금액이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나일론 재질의 낚시줄은 대체적으로 투명한 백색을 띄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원줄로도 많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원줄보다는 목줄로써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낚시를 하는데 문제가 없을 만큼의 힘을 자랑하고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기 때문에 밑걸림, 쓸림 등으로 인한 채비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 적합하다는 생각으로 목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손맛에 재미가 다른 낚시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원투 낚시에서는 아직까지도 원줄로써 많이 사용되고 있긴 합니다. 낚시를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손맛의 재미를 비롯하여 줄이 꼬이는 현상인 일명 백러쉬 등으로 인한 다소 원활한 낚시가 되지 않더라도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대처하면서 낚시를 이어가는 스타일을 추구하거나 낚시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우 아직까지도 나일론 재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나일론 줄에 대한 역사가 오래된 이유가 있습니다.
나일론줄이 도태된 이유
이전에는 나일론 재질로 된 낚시줄도 원줄로써 사용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나일론 재질보다 다른 재질을 원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루어대를 사용하는 낚시에서 나일론줄을 원줄로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보기 드물정도로 도태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나일론줄 보다 더 좋은 재질의 낚시줄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다들 생각은 할 겁니다.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자리매김은 하였으나 좀 더 보완하고 좀 더 고강한 새로운 것들이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나타날수록 기존에 있던 것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낚시줄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도 많이 묻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전과는 다른 목줄로써의 역할에서 나일론줄은 그 자리를 매김하고 있습니다.
나일론줄은 하나의 단일로 된 줄로 만져보면 다소 뻣뻣하고 탱탱한 느낌이 듭니다. 부드러움과는 다소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위와 같은 특징으로 인하여 밑걸림, 쓸림 등에는 다소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일론줄이 목줄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것에 더해서 가격까지 저렴한 편에 속하니 금상첨화가 되는 것입니다.
도태되었다고 하더라도 나일론줄은 원줄로써 자리매김한 역할을 카본재질을 비롯한 합사줄에 바톤을 넘겨주었을 뿐, 목줄로써 나일론줄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낚시를 위한 포인트에 자리 잡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목줄의 특성으로 인해 구석구석 나일론줄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원줄이 아닌 목줄이기 때문에 채비를 교체하거나 손실 등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아무렇게나 버려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현상이 지속될 시 이러한 경우로 발생될 문제는 분명 우리에게 다시 되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버려진 목줄을 본다면 꼭 회수하여 주시길 부탁드리고 내가 목줄로 사용한 나일론줄을 비롯한 다른 낚시줄도 꼭 후처리는 깔끔하게 할 수 있는 매너를 보여주시길 바라며 이 글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