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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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낚시가 진행되는 강물이 흐르는 곳이나 저수지 등의 포인트는 낚시를 금지한다는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바다에서 진행하는 낚시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면 위와 같은 낚시를 금지한다는 경고문을 보기 힘듭니다. 방파제를 비롯하여 선착장 주변, 물놀이가 진행되지 않는 시기의 해수욕장 등 바다와 인접한 곳이라면 낚시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단, 낚시를 금지한다는 경고문 등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낚시가 가능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와 같은 문구가 없어서 낚시를 진행하고 있는 도중, 인근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에 의해 제지를 당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그전에 와서 낚시를 진행하던 조사님들이 깔끔한 뒷정리가 부족한 탓에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됨으로써 기피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주된 원인인데 이와 같은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내가 사용한 라인이나 쓰레기 등은 꼭 정리하셔서 챙겨가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처음 가는 낚시 포인트에 대해서
처음 가는 낚시 포인트에 대해서

낚시 포인트는 어떤 곳일까

흔히,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부르는 낚시를 진행하는 위치가 있습니다. 이러한 낚시 행위가 가능한 곳을 포인트라고 부릅니다. 여러 지인들과 동행하여 낚시가 가능한 곳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여기 포인트가 좋네', '포인트 죽이네' 등의 말들이 들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물고기가 자주 잡힌다거나 개체의 크기가 좋은 어종이 잡힌다라는 뜻입니다.

 

육지와 바다가 맞닿아있는 곳은 낚시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낚시를 하고자 하는 지역에 따라서 포인트를 검색해 보시면 정말 많은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 지역 특성상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낚시에 따라서도 잡고자 하는 어종에 따라서도 방파제를 비롯하여 도보권 등 바다가 있는 곳 어디라면 조금만 검색해 보면 다양한 포인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낚시 행위가 가능한 곳을 포인트라고 불린다고 한다면 좋은 포인트는 이러한 조건들을 갖춘 것은 물론 바다 환경도 물고기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환경과 물때, 시기 등의 조건들이 고루고루 갖추어져 많은 조과, 원활한 낚시 등이 진행된 경험이 생긴다면 그곳은 본인에게 좋았던 기억이 남는 최고의 포인트가 되는 것입니다.

 

포인트는 가고자 하는 지역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검색을 통한 블로그에서 확인을 하거나, 낚시 커뮤니티 카페를 비롯한 밴드 등에서 찾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경험을 한 시기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을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100% 답은 아니겠지만 제 경험을 통해서 처음 가는 포인트에서 만족할 수 있는 낚시를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를 찾는 방법

필자가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방파제와 도보권 등에서 진행하는 생활 낚시를 할 때 가장 만족한 포인트는 많은 수의 조과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씨알이 좋은 어종을 잡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앞의 두 가지는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에게는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물론 천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이룰 수 있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필자가 가장 만족한 포인트는 어떤 포인트였을지 궁금하실 겁니다. 바로 밑걸림과 같은 채비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적은 포인트가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자의 입장에서 보면 채비를 교체하는 것도 매듭 하나만 하더라도 손에 익지 않았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이 클 것이고 채비에 필요한 작은 소품도 여유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채비 하나를 끊어먹어도 조과는커녕 원활한 낚시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필자와 다른 조과를 비롯한 욕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본인이 찾은 낚시 포인트에 도착하기 직전에 보이는 오프라인 낚시점에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검색을 통하여 찾은 포인트보다 그 인근 주변에서 미끼를 비롯한 채비 등의 판매를 하고 있는 낚시점 사장님들은 그 주변 포인트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정말 높습니다.

 

전 날의 낚시 상황이 어떠했는지, 어느 위치가 잘 잡힐 확률이 높은지 등의 정보를 모두 알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채비에 필요한 소품들은 그 인근 낚시점에 방문하여 구입하시는 걸 추천하는 이유도 됩니다. 사람의 심리가 조그마한 것이라도 하나 팔아주는 손님에게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돈 몇 천 원을 소모하더라도 그 배 이상의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낚시에 관한 이론 지식들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개인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낚시 출조를 바탕으로 여러 곳의 포인트를 탐색해 보시고 자신에게 만족감이 드는 포인트를 공략하여 진행하시는 낚시에 대해 익숙해지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깊은 이론 지식보다 실질적인 많은 경험을 통해 익히시는 게 빠른 성장의 지름길입니다. 시작은 처음인 포인트이겠지만 여러 곳을 다녀보시면 크게 다를 게 없다는 걸 몸소 느끼시게 될 겁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파이팅 하시고 이 글의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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